멀어진 금리 인하에 금값 5천 달러 아래로 하락.."또 오른다" 전망도
(2019년 12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연준의 금리동결로는 부족했다. 브렉시트 2.0.의 안정적인 가능성도 마찬가지다. 약세론자들의 올해 마지막 희망이었던 부분적 미중 무역협상 또한 별다른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금은 불가능한 고점을 노리고 있다.
금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데 그 누구도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2달 전 금은 $1,500이라는 안정권을 벗어나며 암울한 상황에 빠졌다가 지난주 내내 굳건한 모습을 보였다.
3번의 난관을 극복한 금
심지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닥친 사건 3번을 아무런 타격도 입지 않고 넘긴 것은 빈말로도 평범한 일이라고 할 수 없다.시작은 12월 11일, 7월과 10월 사이 진행한 0.25%의 금리인하 3번 이후로 2019년 안에는 추가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연준의 발표였다. 금은 일반적으로 금리인하와 함께 상승세를 보이며, 달러에서 금으로 대규모 포지션 전환이 일어날 정도로 인하폭이 크다면 더욱 그렇다.
그 뒤를 이은 것은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가 12월 13일 영국 총선에서 거둔 대승이다. 이것으로 영국이 드디어 유럽연합을 떠날 길이 열렸다. 금은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기 위해 헛된 노력을 기울이던 지난 3년, 브렉시트의 헤지 역할을 해왔다.마지막은 12월 15일에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1,6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15%의 부과 취소하였다. 미중 무역전쟁은 올해 금이 선전할 수 있었던, 연준과 브렉시트 이상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 금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대 경제강국 사이의 충돌에서 달러와 함께 헤지(위험 대책) 위치를 지켜왔다.
파란만장한 한 주 지나자 금 가격 상승
금 가격이 하락할 만한 중대 사건이 3건이나 일어났는데도 금은 오히려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금 선물은 지난 월요일인 12월 9일, 온스당 $1,465을 조금 밑도는 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화요일 이른 오후 싱가폴 시장의 가격은 $1,481.85였다.
물론 금 상승론자들에게 주간 $16, 내지는 1%의 수익은 무시하고 지나갈 정도의 움직임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했던 것과 같이 이번 주는 금에게 있어 힘겹기 그지없는 한 주였으며, 시장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승리가 된다.
여기서 던져봐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금이 2019년 마지막 노력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금이 $1,600으로 올해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 의견에 동조하는 낙관적인 애널리스트들이 있었다.
2020년 전 $1,500 시험 불가능하지 않아
대부분은 당시의 최고 예상 범위를 포기했지만, 2020년이 끝나기 전 2주 사이에 $1,500으로의 복귀 내지는 시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는 버리지 않았다. 전설적 야구선수인 요기 베라(Yogi Berra)가 말했다시피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1,500까지 다시 기어 올라갈 기력과 인내심이 남아있을지는 아직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동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금의 2019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금 현물은 $1,500으로 복귀하지 못한다 해도 15%의 연간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며, 금 선물은 13% 상승한 상태다. 독립 금 트레이더이자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하이어지크(James Hyerczyk)는 화요일, 금 선물이 $1,500을 시험하기 위해서는 $1497.70에 형성된 저항선을 먼저 넘어서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하이어지크는 "옆에서 위로 향하는 차트 상의 직사각형 패턴으로 미미한 상향 편중이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다 높은 고점과 저점 역시 금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시장은 상향 돌파를 일으킬 수 있을 단 한 번의 대규모 매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늦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1,600이라는 금 가격 목표를 제시했던 TD시큐리티(TD Securities)는 시장이 복귀한 원인으로 2020년에 성장 우려가 제시된다면 연준이 다시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적더라도 금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연준에서 브렉시트, 무역까지, 모든 미지수 건재
TD 시큐리티는 월요일, 이에 대해 더욱 자세한 설명을 제시했다:
“금이 매력을 유지하는 것은 연준의 반응함수가 여전히 비대칭적이기 때문이다. 연준은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금리를 인하하고, 성장세가 유지된다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며, 어느 쪽이든 시세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이다.”
“2020년에도 금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준다.”
연준 외에도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마찰이라는 큰 미지수가 남은 상태다. 2020년에 들어 영국이 유럽연합 없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미국과 중국이 다시 접전을 벌일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아는 이는 없다.
다만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TD 시큐리티는 투자자들에게 "연말에 CTA들이 귀금속으로 몰려들기를 기대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시기의 CTA들은 거래에도 거래량에 있어서도 최소주의적이고 변덕스럽기 마련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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