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최근 넷플릭스(Netflix, NASDAQ:NFLX)가 보이는 격렬한 움직임은 촛불이 꺼지기 직전 밝게 빛을 내는 현상과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10월 18일 약 6.2% 하락했던 넷플릭스의 주가는 어제 4% 이상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디즈니(Disney, NYSE:DIS)나 애플(Apple, NASDAQ:AAPL)과 같은 업체들의 스트리밍 서비스 개시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시달려왔다.
어제의 하락세는 버라이즌(Verizon, NYSE:VZ)이 디즈니와 협력해 고객들에게 디즈니+ 1년 구독권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의 뒤를 이은 것이다. 해당되는 대상은 약 5,000만 명에 달하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고객과 피오스(Fios) 브로드밴드, 5G 홈 와이어리스, 그리고 무제한 플랜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다.
상승론자들은 넷플릭스가 성공적으로 경쟁을 따라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넷플릭스는 압도적으로 빠르게 스트리밍 업계에 뛰어들어 유리한 위치를 점했으며, 만약 디즈니가 이를 따라잡는다 해도 시장은 충분히 둘 모두를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하락론자들은 테크니컬을 근거로 내세워 월스트리트는 경쟁으로 점차 길이 붐비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졸음운전을 시작했으며, 넷플릭스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차트에서는 이 두 관점 모두가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주가는 2018년 6월부터 고점은 점차 낮아지고 저점은 점차 높아지면서 대칭 삼각형 패턴 안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패턴은 수요와 공급이 둘 다 상승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점차 판돈을 높여간다는 것을 뜻한다. 과연 이기는 것은 어느 쪽일까? 수요와 공급 중 어느 쪽이 상대를 압도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격을 몰아가게 될까?
9월 종가는 2016년 7월부터의 상승 추세선 밑이었다. 10월 1주에는 다시 패턴으로 진입했다. 2주차에는 3번째로 패턴 안으로 진입했으나, 50주와 100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선을 만나고 다시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고 현재는 2주째 상승 추세선 밑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새로운 저점이 형성되어 하락하는 고점과 저점이 연속해 나타나는 하락 추세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조 증상이다.
가격이 2주 연속 상승 추세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삼각형 패턴 내부에서 두 번째로 하락했을 때, 즉 직전 대량 매도 당시에는 2013년 1월 중 200일 이평선을 뛰어넘은 뒤 처음으로 200일 이평선과의 차이가 10% 안으로 좁혀졌다. 그 뒤에는 삼각형 내부의 첫 저점이며 잠재적인 하락 추세의 저점인 12월 저점과 일치했다. 이 지점은 시장 구조와 환경이 뒤집힐 수 있는 기술적 압점이 된다.
거래 전략
보수적인 트레이더들은 이전 상승 추세에 포함된 고점과 저점을 제외하고 두 개의 독립적인 고점과 저점이 새로 형성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보통의 트레이더들은 하락하는 두 고점과 저점에 이전 상승 추세선의 고점과 저점을 포함시킬 수 있으며, 12월 저점보다 낮은 저점이 형성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적극적인 트레이더들은 돌파된 하락 추세선을 향한 복귀 움직임이나 대칭 삼각형 패턴 밑에서 종가가 형성되기를 기다려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이다.
거래 예시 - 매도 포지션 셋업
주의: 거래 예시는 예시일 뿐입니다. 성공적인 거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성공적으로 거래하기 위해서는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 번의 거래가 필요하며, 몇 번의 성공적인 거래가 실패한 거래들을 부담합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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