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보다 AI"…엔비디아 급등에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
국내 증시, 선물 고평가 속 코스피 – 코스닥 차별화 지속
전일 국내 증시는 양 지수 차별화 이어지며 혼조세 마감(KOSPI 200 F +5.01%, KOSPI +3.68%, KOSDAQ -2.30%). 코스피200 지수 선물은 역대 최대 규모였던 5월 수출 데이터($877.5억, YoY +53.2%, 예상 +48.4%) 발표 소화하며 급등한 이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2%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5%p 이상 증가해 수출 호조를 견인. 이후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되며 상승세 둔화되기는 했으나, 보합권에서 움직임 이어가며 외국인의 매도 우위 전환에도 불구하고 1,400선 위에서 마감. 한편, 전주에 이어 역사적 수준의 선물 고평가(평균 베이시스 – 5/29 6.18p → 6/1 6.97p) 속 2거래일 연속으로 미결제약정 증가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강세 베팅이 활발하게 전개된 것으로 판단.
젠슨 황 방한 기대감에 관련주가 지수 상승 주도
코스피 지수는 전주 동안의 상승세를 이어가 한때 8,800선을 돌파하며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상승 종목 수는 여전히 200개 미만을 유지하며 소수 종목 주도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5일부터 본격적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회동 진행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현대차그룹, LG그룹, 두산그룹, 네이버 등)의 강세가 돋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 또한, 전일 엔비디아 주최 GTC 타이베이를 통해 피지컬AI 기대감 재차 확대되며 코스닥 지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로봇 지수 하단을 지지. 야간 거래에서 코스피 선물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격화에 따른 하락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에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 금일 지수 선물은 물가 지표 예상치 상회에도 불구하고 AI 관련 긍정적 투심 유지 속 중동 지역 동향 및 외국인의 장중 수급 향방 주목하며 상승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
미국 증시, 이란 노이즈에 따른 유가 급등 불구 최고치 경신
미국 증시는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연속 최고치 경신 이어가며 강세 마감(S&P 500 +0.26%, NASDAQ +0.42%, DOW +0.09%). 정규장 개장 전 지수 선물은 미국 – 이란 종전 낙관론 유지됨과 더불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GTC 기조연설 소화하며 상승 우위 나타남. 정규장 개장 직전 이란 측에서 미국과의 협상 중단을 선언하자 국제유가 급등하며 지수는 하방 압력에 노출되기도. 다만, 헤즈볼라과 이스라엘과의 완전한 휴전할 준비가 되었다는 외신 보도에 낙폭을 일부 만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 이후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진격이 중단되었으며 이란과의 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자 위험 선호 심리 회복되며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
엔비디아 급등과 투자자들의 하방 헤지 수요 증가
한편, 엔비디아 주가가 에이전트 AI를 위한 CPU 신제품 출시를 발표 등에 힘입어 주가 6%대 상승하며 지수 및 IT 섹터 강세를 견인. 다만, 이에 따른 경쟁 격화 우려로 인텔 및 AMD 주가가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종 내에서 차별화 나타남. 또한, IT 섹터와 유가 반등에 상승 전환한 에너지 섹터를 제외한 여타 섹터들이 하락 마감하며 기술주 주도의 상승 흐름이 지속됨. 한편, 투자자들의 하방 헤지 수요 증가로 VIX 지수는 S&P 500 지수와 동반 상승하며 16선 위로 복귀하기도.
-삼성선물 정희찬 연구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