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시장, 특히 통화 시장과 개중에서도 파운드가 주초부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지난주부터 이미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내세우던 영국과 유럽연합 사이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낙관적인 예상이 기세를 잃으면서, 모든 시장이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의회는 제시안을 보다 자세히 살표할 시간을 얻기 위해 토요일로 예정되었던 투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존슨 총리는 몇 번이나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것과는 달리 유럽연합에 연장을 요청하게 되었다. 도날드 투스크(Donald Tusk) 유럽연합 상임의장은 이 요청을 유럽연합 수장들과 검토하게 될 것이며, 존슨 총리는 자기 나름대로 협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밀어붙일 것이다.
지난주로 미국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었다. 대형 은행들은 침체된 투자자들의 분위기와는 달리 대체로 견실한 실적을 내놓았으며, 섹터와 대부분의 미국 지표를 상승시켰다. 크게 보았을 때 미국 주식은 주간 수익을 거두었으나, 금요일에는 보잉(Boeing NYSE:BA)이 새로운 악소식을 접해 6.79% 하락하면서 덩달아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의 손실로 애플(Apple, NASDAQ:AAPL)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 높은 기업의 자리를 되찾았다.
테크니컬 천정 신호; 경제 데이터 이번에도 비관적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목요일, 7월 15일 고점에 비해 1.25% 낮은 수준까지 상승했으나 금요일에는 0.95% 하락하며 기대에 미달하는 성적을 거뒀다. 30개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보잉(Boeing, NYSE:BA)은 대량 매도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몇 달 내내 신문 첫 페이지를 장식한 보잉은 지난 금요일, 규제당국 측에서 보잉이 2016년, 현재 운항 중지 상태인 737 MAX 기종의 인증을 위한 비행 시뮬레이션 중 직원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재차 주목받았다.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금요일의 거래는 사상 최고가에 근접한 뒤 1.8% 하락했으며 10월 2일 이래 가장 큰 폭이었던 4일 간의 수익을 모두 잃었다. 주간 수익이 0.2%까지 크게 낮아진 것이다.우리는 지난주, 테크니컬은 경고 신호를 보내는 와중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미국 기업 실적은 지금까지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왔으나, 모건 스탠리( Morgan Stanley , NYSE:MS)가 지난 목요일 성장 약세에 대한 우려를 자극시킨 뒤로 미국 지수들이 천정을 코앞에 두고 있을 기술적 가능성이 크게 늘었다.경제 데이터도 부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했다. 미국 소매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였으며, IMF는 금년 국제 성장 전망을 3.5%에서 3%까지 재차 하향했다. 트레이더들은 금요일 초에 공개된 중국의 경제 데이터에 대해서도 심사숙고할 것이다. 해당 데이터에서 3분기 GDP는 6% 둔화했으며, 국내 수요는 제한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공장 생산은 개선되었으며 소매 판매는 현황을 유지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금요일, 1.63%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선두로 수많은 테크 기업들이 손실을 입는 속에 0.83% 하락했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가격은 잠재적인 H&S 톱 패턴의 네크라인에 근접했다. 해당 패턴의 형성과 함께 거래량 역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테크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주간 0.4% 상승했다. 채권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변화는 없었다. 미국채 10년물은 2018년 11월부터 이어진 하락추세선 밑에 위치한 대칭 삼각형 패턴의 꼭대기에서 장을 마감했다. 달러지수는 4일 연속 하락했으며, 6월부터의 상승 채널 밑으로 떨어진 뒤 7월 이래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브렉시트 합의안과 관련해 아주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한, 파운드는 이번 주 환거래 개시와 함께 급락하게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보았을 때 파운드는 5월부터의 하락 추세선과 8월부터의 상승 추세선을 모두 뚫고 상승했다. 기적적으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파운드는 1.2600을 향한, 이미 돌파된 하락 추세선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금요일 내내 변동을 보인 원유는 결국 미미하게나마 하락해, 가파른 하락세 뒤 약세를 보이는 패턴인 상승 깃발형 패턴의 바닥에서 장을 마감했다. 만약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200일 이평선을 통과한 뒤 2018년 4월부터 이어진 대형 하락 삼각형 패턴과 8월부터 이어진 상승 채널 톱을 하향 돌파할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DT) 기준
일요일
21:30: 중국 – 인민은행 금리결정
월요일
20:30: 호주 – 호주중앙은행 회의록: 현재와 향후 호주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화요일
8:30: 캐나다 – 핵심 소매 판매: -0.1%에서 0.1%까지 상승 예상10:00: 미국 – 기존주택판매: 5.49M에서 5.45M로 소폭 하락 전망
수요일
10:30: 미국 – 원유 재고: 9.281M에서 2.878M까지 하락 전망
목요일
4:30: 독일 – 제조업 PMI: 41.7에서 42.0까지 상승 예상
7:45: 유로존 – 유럽중앙은행 금리결정: 0.00% 유지
8:30: 미국 – 핵심 내구재수주: 0.5%에서 -0.1%까지 하락 예상
10:00: 미국 – 신규주택판매: 713K에서 700K로 하락
금요일
4:00: 독일 – IFO 기업체감지수: 94.6에서 94.4까지 하락 예상
6:30: 러시아 – 금리결정: 7.00% 유지 예상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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