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마감브리핑입니다. 중동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에 주요 지수들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WTI 유가'는 0.6%, ‘브렌트유’는 2% 이상, 각각 올랐습니다.
그리고 '나스닥’은 0.74%, 'S&P 500'은 0.62%, '다우'는 0.25%씩 각각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나 증가했는데요. 또 같은 기간의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9%나 성장한 기록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보잉’의 소식입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 금지에 따라, 49억 달러,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약 5조 8천억 원에 가까운 비용을 떠안게 됐었는데요.
‘보잉’은 올해 4분기 초,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내년 초로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하지만 투자자들은 마치 이보다 더 큰 폭의 '비용 처리'를 예상했다는 듯, 주가는 5%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주말에 이미 가족들과 함께, 다녀오신 분들도 꽤 계실텐데요. 이번엔 ‘코스트코’의 소식입니다.
'코스트코'의 창립자 ‘짐 시네걸’은 세계에서 가장 물건이 많이 팔리는 점포가 바로 '서울 양재점'이라 했던 만큼, 이제는 우리에게도 일상 속에 잘 스며들어와 있는 기업이 됐죠.
그리고 최근에 CNBC의 진행자 ‘짐 크래머’가 이제는 ‘FANNG주’ 보다 ‘WATCH’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는데요.
‘WATCH’는 바로 ‘월마트’, ‘아마존’, ‘타겟’,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코스트코’와 ‘홈디포’까지의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이 종목들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투자회사 ‘레이몬드 제임스’의 애널리스트가. '코스트코'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장 중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었죠.
하지만 전체 시장의 약세로 결국 0.5%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소식은 ‘FANNG’주를 다시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먼저 ‘페이스북’은 그동안의 실적 호조에도, ‘리브라’의 발행 계획을 보류한 뒤부터 쭉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죠.
그리고 ‘아마존’은 유럽연합의 반독점 조사 악재로. ‘애플’은 미-중 무역갈등의 장기화 조짐으로. 각각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 이틀 전엔, 유료 가입자의 매출 감소를 우려한 '넷플릭스'가 3% 이상 급락했구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도 1% 이상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인베스팅닷컴'에서 전하는 '글로벌 금융 시장 마감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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