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
예상보다 늦기는 했지만 드디어 시작되었다. 기록적인 생산량과 점점 온화해지는 기후 속에 천연가스 가격이 $2 가격대 위쪽에서 계속 머무를 수는 없다는 주장이 시장에 전해지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가 차트를 제공함
뉴욕 상품거래소 헨리허브의 가스 선물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2월 이후 최대치인 6%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 현재 가격은 3년 저가와 가까운 수준을 맴돌고 있다.
10:30 ET (14:30 GMT)에 EIA가 봄철 가스 재고 상승의 3번째 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지금, 가스 하락론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도에 나설 만한 수치가 발표될지에 대한 의문이 솟고 있다.
평상시보다 높은 가스 재고 증가 전망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 비축고의 가스 재고가 870억 입방피트 증가했다고 주장한다. 과거 데이터를 살펴본다면 이는 온화한 봄 기후로 인해 대부분의 미국 가정이 난방을 낮추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지금 시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주의 난방도일은 30년 평균인 85 HDDs나 전년도 같은 주의 114 HDDs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58 HDDs에 불과했다.
난방도일은 화씨 65도(섭씨 18도)에서 하루의 평균기온을 뺀 수치로, 가정과 사업장의 난방 수요를 측정할 때 쓰인다.
로이터는 이번 주 재고의 초기 예측 범위가 650억에서 910억 입방피트라고 보도하며 가스의 펀더멘털한 전망에 압박을 더했다.
$2.50에 취약한 지지선
오늘 EIA가 발표하는 가스 재고가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다면 상승론자들이 끈질기게 붙잡고 있던 mmBtu당 $2.50이라는 헨리허브 5월물 가스 선물의 지지선 역시 옛일이 될지도 모른다.
휴스턴 겔버앤어소시에이트(Gelber &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 켄트 바야지토글루(Kent Bayazitoglu)는 화요일 기고문에서 "부활절 전 주에는 재고가 상승하는 것이 정상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렇게 덧붙인다: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하락할 것이며, 다음 목표는 $2.50이다."
"최근월물 가스가 $2.50보다 낮게 거래되었던 것은 3년 전, 2016년 6월 초의 며칠이 마지막이다. 시장은 그 이후 대략 6번에 걸쳐 $2.50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
최근월물 가스 '적극 매도'
하지만 Investing.com의 일간 기술적 전망은 5월 가스의 지지선을 $2.401에 두고 "적극 매도"로 평가하고 있다. 5월 가스 선물은 월요일 2016년 저점이자 주요 지지선을 꺾기 직전인 $2.503에 장을 마감했다.
더럼 ICAP의 에너지 선물 브로커인 스콧 셸톤(Scott Shelton)은 시장이 "최근월물 펀드 매각이 계속되면서 장기적인 포지션들의 청산이 강요되고 있다,"고 말한다.
바야지토글루는 조금 더 긍정적인 입장으로, 수요일의 가스 재고 발표가 "3자리 수의 높은 증가를 보이지 않는 한, 시장은 이번 주말 연휴가 지난 뒤에나 가스 가격이 $2.50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스의 석탄 대체 '이미 한계'
하지만 현물가격이 어떤 움직임을 보인다고 해도, 헨리허브의 원월물과 캘린더 스트립은 꾸준히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1월 상품은 $3 위에 머무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으며, 2024년 전 스트립은 이미 대부분이 $3선에서 밀려났다.
상승론자들은 유틸리티가 석탄보다 저렴한 가스를 점차 많이 사용하며 수요가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바야지토글루는 그런 변환은 "이미 한계에 달했으며, 펀더멘털한 면에서 시장이 이보다 더 하락하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