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 정부의 셧다운 이후 처음으로 S&P 500이 하락 마감하였다. 이 주가 하락은 대부분의 주요 통화의 약세와 일치하였다. 비록 투자 심리의 악화와 주가 하락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기존 주택 판매 데이터 탓으로 돌리기는 쉽지만, 주식 선물은 이 데이터가 발표되기 이전에 이미 하락했었다. 미 정부의 셧다운이 32일째가 경과하여 경제적 손실은 50억 달러를 초과할 것 같고, 휴직 상태로 수입이 없는 공무원들의 생활이 버티기 힘들어 경제적 파장은 지난해들보다 더 클 것같다. 지금까지 셧다운은 마치 시장에서 뉴스가 없는 것이 좋은 뉴스라고 하듯이 달러와 주식에 도움이 되었다. 경제가 모멘텀을 잃어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줄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자, 연초부터 미국 자산을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화요일의 보도는 어떻게 금리 인상과 무역 긴장이 경제를 압박하는지 상기시켰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의하면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말로 예정된 류허 중국 부총리 방미를 앞두고 예비 무역협상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는 아직 협상에 충분한 진전이 없고, 미국의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의 신병 인도 요청이 양국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 문제에 큰 피해를 본 것은 호주 달러로 호주 달러/달러가 2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강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 이후, 초반의 하락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하였다.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4분기 0.1% 오르고, CPI가 0.9% 상승한 3분기보다는 현저히 적지만 이는 시장의 0% 예상보다 좋은 것이다. 이 상승은 전년대비 CPI 성장이 1.8%로 빠지지 않고 견고하게 1.9%를 유지하게 도와주었다. 한편, 캐나다 달러는 올해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며 달러/캐나다 달러가 1.33 위에서 거래되었다. 수요일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고, 견실한 노동시장에도 불구하고 도매 판매 데이터의 급락은 소비자 지출이 더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매 판매 지수외에도 달러/캐나다 달러는 제조업 판매와 원유의 약세로 상승하였다.
영국의 모든 브렉시트 문제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는 강한 고용 데이터의 영향으로 상승하였다. 실업 청구 건수가 전달보다 덜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당 평균 소득이 예상치의 3.3%보다 나은 3.4%로 증가하였고 실업률은 4.1%에서 4.0%로 감소하였다. 플랜 A와 흡사하고 절실히 필요한 리스본 조약 50조 유예를 포함하지 않은 테레사 메이의 플랜 B에 외환 트레이더들이 실망하지 않는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동료 보리스 슐로스버그가 언급했듯이 초점은 메이 총리에 의해 엉망이 된 브렉시트 협상에 있고, 점차 2차 국민투표에 대한 생각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만약 명백한 방향이 보이지 않으면 비록 정치적 리스크는 여전이 존재하고 변동성은 더 올라갈 것이지만 시장은, 이제 하드 브렉시트의 전망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방향성을 잃기 어려운 ZEW 서베이 데이터가 유로의 반등을 막았다. 비록 예상대로 독일 ZEW 서베이 지표는 개선되었지만 현재 상황 지수는 크게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