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정부의 셧다운,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과 같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 리스크는 진행 중이고 시장에 변동성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이로 가장 변동성에서 돈을 흡수하는 상품으로 금이 있으나 이 또한 환율에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 봅니다.
변동성보다 집중할 부분이 있는데, 이는 미국의 부채문제입니다.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보면 6월까지 주식 및 상품시장은 약세 및 보합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러나 7월 이후가 어쩌면 기회일 수 있다고 보는데, 그 이유로는 부채와 큰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의 재정적자 증가가 국채금리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거의 급등에 가까운 시장금리 상승을 기대하는데, 이는 기준금리와 별개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금리의 급등에 있어서 부채 이외의 요인을 찾으면, 1) 12월 인플레이션을 조정하려고 과도하게 낮춘 유가와 2) ISDA영역에서 이루어진 원월물 채권의 대량 매도입니다.
이 요인이 시장에 어떻게 작용 했는지 알게 되면 이에 대한 추후 대응도 쉽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시장에서의 작용
우선 명목금리가 더 올리기 힘든 상황에서 6월 이후의 선물금리가 큰손들 사이에서 미리 거래가 되었다는 것을 먼저 알고 가셔야 합니다.
지난 12월 2일자 칼럼시기때에도 인플레 조정을 위해서 유가를 과도하게 낮춘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셧다운을 전후로 더 낮아졌습니다.
우선 시장에서의 작용을 정리를 하면 6월 이후 금리는 ISDA계약자들의 물밑작업이 이루어진 상태, 유가는 대외적 합의를 마쳤으며 미국의 금리 외 영향요소가 따로 없는 것입니다.
▪ 시장에서의 대응
결국 기준금리가 거의 고정된 상황에서 시장금리가 갑자기 오르면 인플레이션 비율이 따라갈 것입니다. 즉, 시장금리를 추격하면 유가를 추격하기 쉬운 시장이 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OPEC의 합의 시점 금리는 2.92이며 이때 합의한 유가는 2019년 말 $73.72이고 1월 말 $63~65입니다.
낮아진 시장금리와 유가를 대응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 2.71 - WTI유 $52
미국 10년물 금리 2.83 - WTI유 $60
미국 10년물 금리 2.92 - WTI유 $65
미국 10년물 금리 3.00 - WTI유 $70
미국 10년물 금리 3.22 - WTI유 $73
위 금리와 유가의 대응은 산술적 대응이며, 금리가 급등할 때 시장의 유동성(돈)이 과도하게 흡수할 때 오는 리스크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가 3.3위로 간다면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라 봅니다. 3.3위에서는 시장의 유동성 흡수로 유가와 주식의 급락을 초래하지 않을 지.
▣ 전략 수립
- 이전 칼럼들과 같은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① 3,5,7 월물 $47풋옵션매도 + ETF매수(종목코드: UWT) – 비중 (3: 7)
② 2,3월물 $65, $74 콜옵션 매도 + ETF매수(종목코드: UWT) + 선물매도 단기 대응 – 비중 (24: 64: 12)
③ ETF매수(종목코드: UWT) + 신흥국 시장 매수(종목코드: EDC) + 멕시코 지수 추종 (종목코드: MEXX)
- 이번 칼럼을 바탕으로 신규 포지션을 잡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6월 이후 원월물 채권 121.0 콜옵션 매도
② 원유etf는 2월까지 매집, 2월 이후의 포지션사이즈를 더이상 늘리지 않고 다른 품목에 단기대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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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에 대한 마무리글은 Resolution Technology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