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변동성지수(VIX)는 한달만의 최저로 하락하였으나 2017년과 2018년 초보다 변동성 높아
- 투자자들의 두번 연이은 금요일 주식 대량 매각; 우연인가, 고의인가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은 하락했으나 - 다우존스 산업평가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주가지수, 그리고 러셀 2000 지수까지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 주간단위로 보았을 때 주요 지수는 2주째 상승치를 그리고 있다. 펀더멘털하게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금요일 기술주가 시장 하락을 주도했었다. 기술적으로는 2주 연달아 투자자들이 주말 동안 보유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였다. 이것은 혹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믿음을 잃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S&P 500 지수는 금요일 대부분의 섹터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0.92% 하락했다. 필수 소비재는 0.58% 상승했으나, 통신 서비스와 테크놀로지 분야는 각각 2.05%와 1.73% 하락했다. 민주당이 하원을 차지해 공화당의 오바마 케어 폐지를 사실상 어렵게 한 것과, 일부 주에서 오바마 케어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국민 투표를 진행하는 것에 힘입어 헬스 케어가 4.13% 오르며 지난주 2.13%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그날 '겨우' 0.77% 빠져 보다 나은 실적을 거두었다. 이 대형주는 지난주 2.84% 상승하였다.
나스닥은 금요일 1.65% 하락했지만 주간 단위로는 0.68% 상승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스카이웍스 솔루션(Skyworks Solutions) (NASDAQ:SWKS)은 실적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하는 것을 보여 급락했다.
러셀 2000 지수는 금요일 1.77% 하락하여 다른 지수들에 비해 저조하였다. 이는 2016년 초의 조정 이후의 상승선 아래에 있는 유일한 미국 주요 지수이다. 또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는 유일한 지수이고,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교차 하락하는 데스크로스가 곧 일어날 것 같다. 이는 대부분이 하락장의 예고로 받아들인다.
VIX는 목요일과 금요일에 상승세를 보였으나, 변동성은 2주 연속 월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여전히 2017년 전체, 그리고 2018년 대부분의 수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국채 수익률은 연준이 목요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적으로 보아, 10년 국채 수익률은 1달 전의 고점 3.250에서 저항선을 보았다. 만약 3.050 아래로 계속 하락한다면 더블톱을 완성하게 된다.
달러는 10월 31일의 고점을 넘어 그보다 0.25%나 위에 도달하였고 2017년 중반 이후의 최고점에 근접하고 있다. 파운드화는 잠재적인 브렉시트 딜에 대한 추측들 속에 약세를 보였다. 신흥시장 주식과 통화는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연속 10일째 손실을 기록해 3월 이래 최저점을 찍었다. 기술적으로 50일 이평선이 100일 이평선과 교차 하락해 최근의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경기 싸이클의 상승 징조를 감지하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가 하락의 원인은 수요 감소가 아닌 공급 증가에 있지만, 중국에서의 신호는 보다 걱정스럽다. 세계 2위 규모의 경제시장은 둔화된 생산자물가지수와 자동차 판매 약세, 실망스러운 씨트립(Ctrip.Com International) (NASDAQ:CTRP) 전망을 보여 이로 인해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주는 지난주, 중국 정부가 각 은행마다 민간기업에 신용 제공 할당량을 지정할 예정이라는 뉴스 뒤로 큰 압박을 받았다. 역외 위안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미중 무역전쟁이 끝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마지막 약간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의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기업 실적 발표와 중간 선거 결과, 연준의 긍정적인 경제 평가등의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10월의 하락에 대한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시장의 움직임은 투자 환경의 순풍과 역풍의 우열을 반영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근본적인 요인을 감추고 있을 수 있다.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가? 이 지점에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2주 연속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이번주와 지난주의 금요일에 하락하였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시장 전망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어쩌면 이번 주가 세번째 만의 '행운'을 가져올 수도 있다. 시장이 지속적으로 같은 모습 - 전반적으로는 상승했으나 금요일에는 하락하는 - 을 보인다면, 연이은 상승세에 대한 믿음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주간 전망
동부표준시(EST) 기준
월요일
19:30: 호주 – 호주내셔널은행(NAB) 경기신뢰지수 (10월): 6에서 12로 상승
화요일
4:30: 영국 – 고용 데이터: 10월 실업수당청구가 4,300에서 18,500으로 상승, 실업률은 4% 유지, 9월 시간당 평균임금 3% 상승
5:00: 독일 – 유럽경제연구소(ZEW) 경제전망지수 (11월): 경제 분위기 -24.7에서 -24.2로 상승
18:30: 호주 – Westpac 소비자심리지수 (호주): 101에서 103으로 상승
18:50: 일본 – GDP (3분기, 예측): 0.7%에서 분기대비 -0.3% 예상
수요일
2:00: 독일 – GDP (3분기, 잠정치): 분기대비 0.5%에서 -0.3%로 하락, 연간 대비 2.3%에서 1.2%
4:30: 영국 – 소비자물가지수 (10월): 물가 전월대비 0.1%에서 0.2% 상승하며 연간대비 2.4%로 유지. 핵심 CPI 연간 대비 1.9% 유지
5:00: 유로존 – GDP (3분기, 2차 추정): 분기대비 성장 0.2% 유지
8:30: 미국 – CPI (10월): 물가 월간대비 0.1%에서 0.3%, 연간 대비 2.3%에서 2.5% 상승. 핵심 CPI 0.1%에서 월간대비 0.2% 상승
19:30: 호주 – 고용 데이터 (10월): 실업률 5%에서 5.1%로 상승
목요일
4:30: 영국 – 소매 판매 (10월): 매출 월간 대비 -0.8%에서 0.1%로, 연간 대비 3%에서 2.8%로
8:30: US – 엠파이어스테이트제조업지수 (11월), 소매 판매 (10월): 지수 21.1에서 19.3으로 하락, 매출 월간 대비 0.1%에서 0.4%로 상승
11:00: US – 에너지정보청(EIA) 원유 재고 (11월 9일 주말): delayed재향군인의 날로 하루 지연, 비축량 지난주의 570만 배럴 상승에서 578만 3천 배럴 상승
금요일
5:00: 유로존 – CPI (10월): 물가 월간 대비 0.5%에서 0.2% 상승, 연간 대비 2.2% 유지. 핵심 CPI 월간 대비 1.1% 그대로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