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번역)
By Kathy Lien, Managing Director of FX Strategy for BK Asset Management.
달러는 수요일 모든 주요 통화들에 대해 상승하였는데 그 가운데 달러/엔이 가장 두드러진다. 반등의 최소한 5가지 이유를 밝히면 달러/엔의 두드러진 움직임이 쉽게 설명된다.
- 김정은의 중국 방문: 화요일(27일) 저녁 김정은이 북한의 지도자로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이 비공개 방문은 여러가지 이유로 기념비적인 일이다. 첫째 이 방문은 북한에게 중국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주며 미국과 한국의 정상들과의 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승인과 조언을 바라는 북한의 의지를 나타낸다. 중국에 의하면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미국의 군사적 행동의 위험을 제거하는 비핵화의 의지를 보였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그 방문을 재빨리 치하하고 5월에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해 여러 지정학적 위험들 중의 하나가 완화되어 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미국 주식과 달러/엔의 반등에 큰 역활을 했다.
- 주식의 하락이 멈추었다: 북한 뉴스로 미국 주식은 아시아 주식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화요일의 급락 이후 매도가 멈추었다. 달러/엔은 선물이 상승하여 뉴욕 시장 초반부터 106을 넘을 수 있었다. 초반에 하락한 영국의 FTSE와 프랑스 CAC는 이날 상승으로 반전을 할 수가 있었다.
- 미국 1사분기 GDP 조정: 수요일 오전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 이전에 달러/엔은 106을 넘었고 강한 경제 데이터는 달러 반등을 정당화하였다. 1사분기 미국 GDP는 낮은 재고와 상한 소비로 2.5%에서 2.9%로 상향 조정되었다. 이 상향 조정과 예상보다 좋은 잠정 주택 판매는 달러/엔을 106.50을 무너뜨리고 결국 107을 테스트하게 만들었다.
- 106.07 위로의 기술적 돌파: 달러/엔의 반등은 20일 단순 이동 평균선과 3월 22일의 고점 106.07 근처에 이르자 모멘텀을 얻었다. 이는 몇차례의 손절매를 유도했고 달러/엔이 재빨리 106.30 위로 오르게 하였다. 런던 시장 마감 후 다시 107.00까지 상승시켰다.
- 월말과 분기말의 흐름: 마지막으로 1사분기에 113.38의 고점에서 104.57의 저점으로 하락한 달러/엔에게는 많이 힘든 기간이었다. 이 움직임에 많은 트레이더들이 이익을 챙겼고 분기가 끝날무렵 이익 실현 움직임이 다시 달러/엔의 반등을 부추기었다. 일본의 회계년도 마감이 금요일에 끝나고 대부분의 환전(송환)이 완료된 것으로 보여진다.
목요일은 부활절 휴일전 마지막 영업일이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하고 모든 주요 시장이 금요일은 휴장이다. U.S. 미국과 캐나다의 시장은 월요일 거래를 재개하나 유럽,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는 쉰다. 시장의 휴일이외에도 월말과 분기말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변동이 심한 거래가 있을 수 있다. 개인 소득, 개인 소비 그리고 시카고 PMI등을 포함한 일련의 미국 경제 데이터 발표가 예정되어 있고 대부분의 이 데이터들은 하락 위험을 보여준다.
유로와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2일 연속 하락하였다. 강한 독일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유로가 1.24를 지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못되었다. 장 후반 매도세로 유로는 1.2340의 20일, 50일 단순 이평선 아래로 하락했다. 만약 달러가 계속 상승을 하면 그 다음은 1.2250이 될 것이다. 한편으로 파운드는 예상보다 훨씬 약한 CBI 유통 판매 데이터에 압박을 받았다. 소비 수요로 여겨지는 이 데이터는 궂은 날씨로 5개월만에 처음 하락했다. 또한 영란은행이 "소매와 레져 산업에 금융 곤란의 증거"에 대해 경고를 했다. 독일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영국의 경상수지, 1사분기 GDP 조정과 부동산 담보 대출 승인 발표와 함께 목요일 발표된다..
뉴질랜드 달러의 하락 주도로 미달러에 대해 3개국 상품 통화가 약세를 보였다. ANZ에 의하면 기업 활동이 3월 개선되었지만 기업 신뢰 지수는 약간 하락했다. 이 데이터는 뉴질랜드 달러의 약세의 원인이 되었지만 매도는 달러가 반등하자 가속화하였다. 이는 손절매를 유발하고 .7250근처의 20일 단순 이평선 아래로 하락하였다. 캐나다 달러는 원유 가격의 급락과 미국과 캐나다 사이가 NAFTA 협상에 있어 심각한 이견을 보인다는 보도에도 잘 버티었다. 목요일 발표될 예상보다 강한 캐나다 GDP 데이터에 대한 기대가 캐나다 달러가 하락하지 않은 이유가 될 것이다. 강한 소매 판매와 무역 수지 가 1월에 빠른 성장을 보여준다. 호주달러/달러는 3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그 하락 폭이 뉴질랜드 달러/달러보다 심하지 않아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가 4일간의 하락을 멈추고 1.06 위로 다시 오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