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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는 5주만의 최고치 기록. 다음은 1.25?

입력: 2018- 03- 27-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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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번역)

By Kathy Lien, Managing Director of FX Strategy for BK Asset Management.

달러에 대해 5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유로가 26일 최고의 통화가 되었다. 이 움직임에는 몇가지 요인의 뒷받침이 있었다. 먼저 다우가 669 포인트 상승하면서 미국 주식이 급등을 하였고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달러에 크게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번째는 유럽 중앙은행(ECB) 위원인 바이트만이 ECB 정책의 정상화가 빨리 시작되어야 하고 2019년 중반 금리 인상도 그렇게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세번째로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달러 매입을 꺼려하고 다른 통화를 매입함으로써 위험을 피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네번째는 프랑스의 4분기 GDP가 상향 조종되어 0.7%로 되었고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면에서 유로/달러가 기나긴 조정 국면을 드디어 벗어나 1.25를 넘보고 있다는 것이다. 내일 유로존 신뢰 지수가 기대에 못 미쳐도 이 가격 수준은 도달하리라 본다.

3일만에 처음으로 달러가 엔에 대해 반등을 하였다. 사실 모든 주요 통화들이 미 주식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하였다. 투자자들은 중국이 적극적인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고 미국과 무역 분쟁에 대해 협상을 하고자 한다고 해서 안도를 하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달러/엔이 105근처에 머물자 바닥으로 여길지 모른다. 이 가격은 중요한 수준이지만 104로 쉽게 하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본다. 지금 달러/엔을 매입할 시기가 아닌 것은 몇가지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먼저 일본의 회계연도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환전(송환)하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 두번째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반이 넘는 일본 유권자들이 토지 매각 스캔들에 휘말린 아베 총리가 사임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이는 아베가 2012년 12월 집권한 이래 최대의 위기이며 특히 관세 면제로 미국으로 부터 협박을 당한 이후 이 정치적 위기에서 살아남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세번째 기술적으로 달러/엔은 여전히 하락 추세에 있고 이는 106.20을 넘어서지 못하면 변하지 않을 듯하다. 이 모든 점을 감안하면 달러/엔은 다우가 24,200을 넘어서면 그 수준까지 올라갈 듯하다. 연방 준비위원회는 지난주 기대에 못 미쳤으나 연준 위원들이 이번주 회견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그들의 매파적인 견해가 유지되는지 회견 내용을 지켜 볼 것이다. 더들리(Dudley)는 통화 정책에 대해 언급을 안했으나 메스터(Mester)와 퀄스(Quarles)는 26일 회견을 하고 보스틱(Bostic)은 27일 회견이 잡혀있다. 그리고 워싱턴의 정치적 전개나 결정에 대한 뉴스 헤드라인도 계속 지켜봐야 한다.

미 달러에 대해 7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파운드에게도 좋은 날이었다.
메이 수상에 의하면 브렉시트 협상 위원들이 드디어 최대의 난제였던 아일랜드 국경과 세관에 관한 새 제안을 놓고 의논중이라고 했다. 양쪽이 합의를 하면 더이상 큰 문제가 없겠지만 EU는 영국이 세관 문제나 하나의 동일한 시장으로 남기를 바라고 영국은 다른 옵션을 원한다. 이는 국경 협상이 끝나면 전환기가 시작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26일 3개의 상품 통화들도 상승을 했으나 그 정도는 조금씩 달랐다.
뉴질랜드 달러는 가장 두드러진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무역 수지가 예상보다 더 좋았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억 달러의 무역 적자를 전망했으나 실제는 2.17억 달러 흑자를 보였다. 이는 7개월만에 두번째 흑자로 불행히도 자동차 수입이 급감해서 그렇게 된것이었다. 수출은 낙농품 수출의 증가로 전년대비 11% 상승하였다. 수입의 감소가 우려는 되나 이는 소비자 수요의 감소가 아니라 전산상에 버그의 침입으로 8,000 대의 차량 하적이 연기되어 발생한 문제였다. 호주 달러도 상승을 하였으나 뉴질랜드 달러에 비해 그 정도가 약했다. 반면 캐나다 달러는 낙관적인 NAFTA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26일의 반등에 참여하는 것이 힘들어 보였다. 유가의 하락이 그 이유이기는 하나 그 하락이 그다지 크지 않아 나쁜 것만은 아닌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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