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다음달 세계 최초 8K(해상도 7680×4320)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사진)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3일 발표했다. 본격 출시에 앞서 이달 말까지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 TV는 8K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달리 3300만 개 화소를 하나하나 조절해 색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통해 2·4K 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으로 변환한다. 2채널 음원을 마치 다섯 개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 같은 효과를 내는 ‘5.1 서라운드 사운드’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가격은 5000만원이다. 사전 구매자에겐 특별가 4000만원에 판매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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