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편 서비스 제공업체 포스테 이탈리아네(Poste Italiane)가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가입했다고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하이퍼레저는 리눅스 재단이 이끄는 협력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의 오픈소스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설립됐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시스코, 인텔, JP모건, 딜로이트, 화웨이 등 대형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테 이탈리아네는 언론 보도를 통해 기관의 ‘딜리버(Deliver) 2022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첨단 기술 도입과 촉진을 위해 하이퍼레저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기관은 블록체인의 데이터 보호 기능에 특히 주목하며, “블록체인이 보안과 투명성, 상호운영성, 프라이버시 문제를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기대했다.
작년 9월 하이퍼레저에 합류한 페덱스 CEO 프레드 스미스는 블록체인 기술이 “공급망, 교통, 운송에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언했다.
미국 우편 서비스, 스위스 포스트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에 접근하고 있다. 지난 11월 우정사업본부는 한‧중‧일 우편사업 협력 강화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목표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