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16일 (로이터) - 파운드 가치가 15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큰 표 차이로 부결시킨 후 달러 대비 일중 저점에서 반등했다.
브렉시트안 부결은 노딜 브렉시트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230표의 큰 표 차이로 부결된 것은 의회가 다른 옵션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을 불러일으키며 파운드 랠리를 촉발했다.
앨런 러스킨 도이치은행 전략가는 "이번 브렉시트안 부결에 대해 시장은 불신임 투표 후 결국 소프트 브렉시트로 갈 가능성을 높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브렉시트안 표결 전 최대 1.2%까지 가치가 하락했던 파운드는 잠시 1.5%까지 낙폭을 확대한 후 이내 전일비 0.1% 낮은 수준으로 급격히 반등, 뉴욕장 후반 1.286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 가치는 유로 대비로 0.5% 오른 88.7펜스를 나타냈다.
유로 가치는 지난해 독일 경제 성장률이 1.5%로 둔화됐다는 소식에 5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가 브렉시트안 부결 소식이 전해진 후 1.141달러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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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GDP grows at weakest rate in 5 years png https://tmsnrt.rs/2RPZT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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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