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월21일 (로이터) -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이 주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승인투표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고위 관리가 경기 확장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의회는 그러나 주말동안 예정했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투표를 연기했고, 이에 브렉시트가 또다시 연기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다만 영국 정부는 예정대로 10월31일에 탈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장에서 10년물 국채 가격은 3/32포인트 상승했고, 수익률은 1.745%로 전일의 1.755%보다 하락했다. 수익률은 전일 브렉시트 합의 발표 후 1.799%까지 상승했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이날 미국의 회복세를 연장하고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성장 둔화에 따른 리스크로부터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트레이더들은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90%로 반영하고 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