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거대 소셜미디어 그룹 페이스북(Facebook, NASDAQ: NASDAQ:FB)이 왓츠앱 메신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월요일 아침 아시아 시장의 암호화폐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06:42 GMT 기준 3.8% 오른 $4,144.5에, 이더리움은 13.46% t오른 $146.01에 각각 거래되었다.
XRP는 폴로닉스(Poloniex) 거래소에서 4.18% 상승해 $0.3864에, 라이트코인은 비트피넥스(Bitfinex) 거래소에서 7.07% 오른 $34.733에 도달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의하면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는 달러에 연동되어 있으며, 인도 송금 시장을 목표로 삼는다. 페이스북은 현재 수탁자산 관련 계획을 포함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세계은행에 의하면 인도의 왓츠앱 사용자는 2억 명 이상으로, 자국으로의 송금 규모는 작년 기준 690억 달러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해당 보도를 확인하지 않았으나, "블록체인 기술의 힘을 행사할 방도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크립토노티샤(CriptoNoticias)에 의하면, 아르헨티나의 아테나 비트코인(Athena Bitcoin)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블록체인 상의 승인 없이도 암호화폐를 출금할 수 있는 암호화폐 ATM 기기를 총 7대 설치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다른 지역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감시가 강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지난 목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산업이 "상당한 성장과 리스크를 보여" 해당 분야의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능동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기업들에 대해, OCIE는 디지털 자산의 포트폴리오 관리와 거래, 고객의 자금과 자산의 보안, 고객 포트폴리오의 가격 책정, 회계 감사, 내부통제 등 항목에 초점을 맞춘 엄중한 조사 과정을 거칠 것이다,"라고 한다.
미국은 또한 현재 이란에 가하고 있는 제재의 연장선으로 이란이 자체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내놓았다. 해당 법안의 목적은 이란에서 외부로의 암호화폐 송금을 막고, 이란이 자체 암호화폐를 개발하는 것에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는 미국 시민과 기업에 처벌을 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