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SK머티리얼즈 그룹14와 SK머티리얼즈가 경상북도 상주시에 총 8,500억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및 원재료 생산 공장 설립을 본격 추진하며 이를 위해 경상북도 및 상주시와 MOU를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주 청리 일반산업단지 부지에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소재 생산공장을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올 10월 제 1공장 착공, 2022년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추가 증설을 통해 더욱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으로 투자규모는 총 5,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출처=SK
SK머티리얼즈는 합작회사의 증설에 맞춰 실리콘 음극재의 주원료인 실란(SiH4)을 생산하는 공장설립 및 부지매입에 총 3,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실리콘 음극재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산업이다. 시장 수요는 2025년까지 연평균 약 70% 성장하고, 2030년에는 약 20만톤 이상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 하려는 전기차 배터리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K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은 “이번 차세대 배터리 소재 생산 공장 설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써준 경상북도 및 상주시의 지원과 따뜻한 환대에 감사 드린다”며 “합작회사와 SK머티리얼즈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실리콘 음극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터리 소재로 산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K-배터리’ 소재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