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30일 (로이터)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 선언에 대해 "더욱 불가역적 조치들이 취해져서 남북한 관계 개선이 강화된다면 궁극적으로 한국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무디스인베스터즈서비스는 30일 성명에서 "판문점 선언은 추가적인 실질적인 협상으로 이어질 것이며 지난해에 높아졌던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는 효과를 갖는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디스는 "원만한 남북한 관계 개선을 강화할 추가적인 불가역적 조치가 지속적으로 취해진다면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추고 나아가 한국 신용도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디스는 최종적이고 항구적인 남북한 긴장 해결을 달성하는 데는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특히, 미국과 중국 등 많은 이해당사자가 관련돼 복잡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