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경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급락 여파로 1.4%나 하락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0.04%) 하락한 2052.9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 전환하다가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바꾸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07억원, 61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908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9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79% 급등하면서 시총 4위에 올랐다. 삼성물산도 3.35% 뛰었다.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은 10.02%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38포인트(1.40%) 하락한 661.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억원, 7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43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했다.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1%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04% 급락했다. 금융감독원이 감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젠과 에이치엘비도 각각 5.26%, 4.29% 떨어졌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0.32%) 오른 1130.1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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