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보세요! 지금 구독하기

대그룹 오너일가 23명, 임원 임기만료 ...대부분 연임할 듯

입력: 2019- 02- 16- 오전 12:51
대그룹 오너일가 23명, 임원 임기만료 ...대부분 연임할 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다음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등기임원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대기업 오너일가들이 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모두 충분한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어 대부분 연임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5일 한국지배구조연구원에 따르면 3월 주총서 등기임원 임기가 끝나는 대기업집단 지배주주는 총 23명이다.

먼저 주요 그룹중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명이다. 최 회장은 SK그룹 지주사인 SK㈜, 정몽구 회장은 현대모비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및 기아차 등기 임원을 맡고 있다. 구본준 부회장은 LG화학, 신동빈 회장은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케미칼의 등기 임원 임기가 만료된다.

10위권에선 GS그룹 계열사들의 지배주주들이 만기가 임박했다. 지주사인 ㈜GS의 등기임원인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해 GS홈쇼핑의 허태수 부회장, 삼앵통상의 허남각 회장·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대상자다. 

최근 국민연금과 한국형 행동주의펀드로부터 주주가치 제고 및 경영 개선 요구를 받고 있는 기업들의 지배주주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대한항공 등기임원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조 회장은 본인 뿐 아니라 부인, 자녀 등 일가가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며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일각에선 국민연금이 경영 참여를 통해 조양호 연임에 반대표를 던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 9월말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한 지분이 10.57%에 불과한 반면 한진칼 등 우호적 지분이 30%를 넘어 연임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의 주주제안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현대그린푸드의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역시 다음 달 임기가 종료된다. 다만 현대그린푸드가 최근 배당성향 확대 정책을 내놨고, 국민연금 또한 주주제안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연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 CJ제일제당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금호산업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LS네트웍스 구자열 LS그룹 회장, 영풍정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KCC 정몽진 회장, 엔에스쇼핑·팬오션의 김홍국 하림 회장 도 3월 주총에서 연임 여부가 가려진다.

mkim04@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