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통신3사 엉터리 영업보고서 제출... 과징금 5년간 28억

입력: 2020- 10- 06- 오전 01:22
© Reuters.  통신3사 엉터리 영업보고서 제출... 과징금 5년간 28억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조승래 의원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통신 3사가 영업보고서를 엉터리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낸 과징금만 28억 원에 달한다. 정부의 규정 위반에 대한 가중처벌 등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통신 3사가 전기통신사업법상 회계 정리 위반으로 최근 5년간 28억 원 규모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승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 별로 매년 1억 원에서 최대 3억8000만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받았다. 5년 누적 액수는 SK텔레콤 1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9억원, LG유플러스 7억60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현행법은 기간통신사업자에게 통신비 원가 산정, 상호접속료 산정 등 통신 시장의 공정경쟁 관련 판단을 위한 목적으로 전기통신사업회계를 정리하고 매년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영업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통신3사는 회계정리 위반으로 총 28억원 규모의 과태료를 냈다. 자료=조승래 의원실

하지만 영업보고서 제출 위반은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처벌 규정이 지난 2010년 1000만 원 이하 과태료에서 매출액의 3%이하의 과징금으로 강화됐는데도 같은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

조승래 의원은 “통신 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3사가 정부의 공정경쟁 판단을 위한 기본적인 자료조차 불성실하게 제출하고 있다”며 “정부는 통신 시장의 공정경쟁 질서를 방해하는 행위, 특히 반복적인 규정 위반에 대해서만큼은 가중 처벌 등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