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 11월24일 (로이터) - 신용평가사 피치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자국통화 및 외화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등급 한 단계 아래인 'BB+'로 유지하고, '안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무디스와 S&P도 24일 결정사항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들 평가사가 남아공의 자국통화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한단계 낮출 경우 남아공 자산의 대대적인 매도세가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피치는 이미 지난 4월 제이콥 주마 대통령이 프라빈 고단 재무장관을 전격 경질한 뒤 경제 정책 방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피치의 발표 후 남아공 재무부는 "피치는 등급을 더 낮추지 않음으로써 남아공에 등급 상향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 해결의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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