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09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브렉시트 계획에 반발해 전날 사임한 데이비드 데이비스 전 영국 브렉시트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다른 각료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이 사퇴해도 메이 총리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B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스 전 장관은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데이비스 장관은 "이런 결정은 자신의 양심과 원칙에 따라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것"이라며 "결정을 대신 내려줄 수도, 내려달라고 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스 장관의 사퇴에 이어 스티브 베이커 차관도 사퇴했다.
*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