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7월09일 (로이터) -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발간된 현지 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진솔한 대화와 선의의 조치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사항들을 조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진솔한 대화와 선의의 조치들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시기적으로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 및 북한의 미국에 대한 비난 성명 이후 나온 것이지만 특별히 이런 정황을 고려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