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04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미국을 여행하려는 중국인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경고령을 내렸다.
대사관은 "중국 관광객들은 고가의 의료비, 공공장소에서의 총격과 절도, 세관 직원들의 수색과 물품 압수, 통신 사기, 자연재해 같은 문제들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한 "미국 내 치안이 좋은 편이 아니며, 총격, 강도,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서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 여행객들은 주변환경과 수상한 사람을 경계하고, 밤에는 혼자 외출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지난 1월에도 자연재해 위험만 빼고는 이번과 거의 같은 내용의 경고문을 내보낸 적이 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