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2일 (로이터) - 제너럴모터스(GM)가 현재 미국이 고려 중인 수입 자동차 관세 확대안을 두고 "더 작은 GM"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29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미국 기업들을 세계 시장에서 고립시킬 위험이 있다고도 말했다.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자동차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에 대한 조사를 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자동차에 20% 수입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위협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GM은 이날 미국 상무부에 보낸 논평에서 광범위한 분야에 과도한 관세를 부과하는 건 "더 작은 GM이라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라며 "미국을 상징하는 기업 중 하나인 GM의 국내외 존재감이 줄어들 수도 있다. 미국 내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더 이상 늘지 않을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