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 (로이터) - 중국을 방문한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이 영국은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준비가 돼 있으며, 중국의 '일대일로'에 적극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해먼드 재무장관은 영국이 2019년 유럽연합(EU)를 탈퇴하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중국과 더욱 긴밀한 무역관계를 맺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먼드 장관의 방중은 미국과 중국이 극심한 무역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해먼드 장관은 영국은 자유무역을 옹호하고, 세계의 어느 누구와도 자유무역을 하기를 원한다며 중국과 FTA 체결의지를 강조했다.
중국도 미국의 일방주의에 맞서 우군이 필요한만큼 중국은 영국을 교두보로 EU를 중국의 편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