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26일 (로이터) - 노무라증권은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금융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면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과 7월 기준금리 전망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가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업 투자를 지연시킨다면 GDP 성장률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콜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노무라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7월에 25bp 인상한 1.75%까지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GDP 성장률은 3%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신뢰지수는 5월 107.9에서 6월 105.5로 하락했으며 이는 2017년 4월 이후 최저수치라고 말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한 것은 자본시장과 일자리 시장의 침체를 의미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박윤아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