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20일 (로이터) - 북한이 며칠 내에 한국전쟁 때 실종된 미군을 포함한 병사들의 유해를 송환하는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두 명의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북한이 유해를 한국에 있는 유엔군 사령부에 송환할 것으로 보이며, 이후 유해는 하와이에 있는 미 공군 기지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6·25전쟁 때 전사했지만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미군 유해는 7,700여구이며, 과거 북한 관리들은 최대 200명의 미군 유해가 북한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6·25전쟁에선 3만6,500명이 넘는 미군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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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