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6월20일 (로이터)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맞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한반도에 평화가 뿌리 내리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기꺼이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이전 두 차례 방문 때와는 달리 김 위원장이 떠날 때까지 함구하지 않고 그가 자국을 방문중임을 발표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국 관영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 북미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와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에 대한 중요한 컨센서스 도출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국제 및 지역 상황의 변화와 관계없이, 북중 관계의 강화와 발전을 위한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 인민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주의국가인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