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6월15일 (로이터)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14일(현지시간)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서 "모든 환경이 바뀌었으며,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협상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을 진지하게 수행할지 확인하기 위해서 훈련, 주요 (군사) 훈련을 멈춰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 자신이 한미 군사훈련을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던 것과 관련해서 "당시 우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고 전쟁이 임박하지는 않았어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지금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