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월11일 (로이터)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 사실과 12일 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계획 등을 11일 아침 상세히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국 전용기"를 이용한 사실도 공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을 "도날드 제이.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라고 표기해 격식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통신은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달라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새로운 조미(북미)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