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 (로이터) - 대부분의 이탈리아인들은 매우 친유럽적인 기조를 지녔다고 확신하며, 유로존은 안정적이라고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유로존이 최근 수년 동안 어려운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키워왔다고도 덧붙였다.
이탈리아의 현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자 숄츠 장관은 최근 수년 동안 유로존 국가들은 경제권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답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유럽연합(EU)은 매우 안정적이며, 유로존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럽은 이전보다 어려운 상황에 대비할 능력이 개선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탈리아인들 대다수는 매우 친유럽적인 기조를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 이탈리아도 유럽 국가다"라고 덧붙였다.
금융시장의 혼란을 우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숄츠 장관은 "현재 유럽의 경제 환경은 좋은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유로화를 두고 그는 "최근 수년 동안 유로화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유로화에 투기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은 비합리적"이라며 "물론 상승세와 하락세는 존재하지만, 이 부분을 두고 추가 논의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편집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