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5일 (로이터) -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24일 밤 성명을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핵실험장 폐기는 핵실험장의 모든 갱도를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갱도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하는 동시에 현지에 있던 일부 경비시설들과 관측소들을 폭파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 유출 현상이 전혀 없었고 주위 생태환경에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번 행사로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북한의 주동적인 노력이 명백히 입증되었다면서 "세계적인 핵 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