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04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ㆍ미 정상회담을 불과 몇 주 앞두고 국방부에 주한미군 감축을 준비할 것을 명령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안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협상카드로 사용할 의도는 없다"고 말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종전선언에 합의한 만큼 2만3,500명의 주한미군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