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5월03일 (로이터) - 중국은 미국과 앞으로 가질 무역회담에서 핵심적인 이익은 협상 대상이 아니며 모든 결과에 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다만 성공적인 결과는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의 한 중국 정부 관리는 무역회담이 평등하고 상호 이익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의 무역 관련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회담을 위한 어떠한 전제조건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이 관리는 "무역전쟁이 발생할 경우 우리는 미국보다 그 결과를 견뎌낼 능력이 훨씬 더 크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단은 3일 중국을 방문, 중국 관리들과 무역에 관한 양국 간 이견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