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일 문 대통령이 오는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당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6년 만 만의 방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3국간 실질 협력의 발전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양자 회담과 오찬 협의를 갖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