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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월27일 (로이터) - 남북한 양측은 27일 오전 정상회담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선언문 작성 실무협의를 하고 있으며 선언문이 나을 경우 양 정상이 서명식을 하고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전 10시15분부터 100분간 가진 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남북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시종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편, 윤 수석은 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여사가 오후 6시15분 경 판문점에 도착할 예정이며 두 지도자와 김정숙 여사를 포함해 네 사람이 평화의 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문점공동취재단‧유춘식 기자; 편집 임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