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4일 (로이터) - 남북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를 유지한 채 평화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사드를 조속히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24일 공식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사드 기지 건설을 계속 강행하는 것은 "적폐로 일관된"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다시 밟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남조선 당국이 '사드'를 붙안고 평화를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급전환된 현 정세와 고조되는 민심의 요구에 맞게 '사드' 철폐에로 시급히 나오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