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로이터) - 그리스가 예비적 신용한도(크레디트 라인) 요청 없이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깨끗하게 졸업하겠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의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금융 위기가 발생하기 전의 '무절제한 생활'로 그리스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번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구제금융 종료 후 계획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2010년부터 세 차례 구제금융을 통해 3000억 유로를 지원받았다.
신용한도란 은행이 일정기간 동안 신용공여(대출금)의 한도를 정하고 미리 정한 조건 하에 수시로 자금을 빌려 쓰고 상환하게 하는 제도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