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23일 (로이터) -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핵 동결 조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중대한 결정으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청신호로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의 21일 핵 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 중지 선언과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선언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성의 있는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핵 동결로부터 출발해 완전한 핵 폐기의 길로 간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라면서 "북한의 선행조치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