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20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의 최대 위험은 글로벌 신뢰와 투자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한 IMF와 세계은행 춘계회의의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양대 경제국이 위협한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여파는 미미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는 불확실성을 초래해 글로벌 성장의 핵심 견인차인 투자를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관세에 대해 "국내총생산(GDP)으로 측정했을 때 성장에 미친 실제 여파는 아주 중대하지는 않다"면서도 "신뢰 손상"은 심해졌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