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13일 (로이터)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정책 관련 참모들에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재가입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벤 새스 공화당 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트럼프와의 회의 뒤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초 TPP에서 탈퇴한 바 있다.
TP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고속성장하는 국가들의 무역 장벽을 낮출 목적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이를 파기하면서 무산됐다.
무역 옹호론자인 새스 의원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래리 커들로 국가무역위원회(NEC) 위원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TPP 재가입을 지시했다는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회의 후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