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현대차 '하늘 나는 車' 개발 본격화

입력: 2019- 10- 01- 오전 02:05
© Reuters.

현대자동차그룹이 ‘하늘을 나는 차(driving airplane)’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고위직 출신 인재도 영입했다.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및 사업을 전담하는 ‘UAM(urban air mobility) 사업부’를 신설하고,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연구원(60·사진·미국 버지니아 공대 기계공학)을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신 부사장은 미래 항공 연구 및 안전부문 전문가로 꼽힌다. 1989년 NASA 산하 글렌리서치센터에 입사해 항공안전과 항법시스템 연구개발을 담당했다. 입사 19년 만인 2008년 동양인 최초로 NASA 최고위직인 항공연구총괄본부장을 맡았다. 플라잉카와 무인항공시스템, 초음속 비행기 등 미래 항공 연구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신 부사장은 “비행체 및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향후 20년 내 1조5000억달러(약 18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가진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전체적 로드맵을 설정하고, 항공기체 개발을 위한 설계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배터리와 모터, 경량소재, 자율주행 등 자동차 제조 핵심 기술을 UAM 사업에도 활용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하늘을 나는 차가 2028년께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현대차, 하남휴게소에 수소충전소 개소…"올해 구축 목표 달성"

현대차, 도시 플라잉카 띄운다…'NASA' 부사장 영입

현대차 수소충전, 중부 하남휴게소에도…전국 8곳 확대

현대차그룹, 도로 위 하늘 길 문 연다

현대차, 하남에 8번째 수소 충전소 열어

코리아에프티, 국내 유일 車센서칩…모바일어플라이언스, 독일차...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