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30일 (로이터) -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비핵화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 재정립을 촉구하며 "올해 말까지 시한부를 준 의미를 깊이 새기고 향후 경로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제1부상은 3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로변경"을 언급한 것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 제1부상은 "미국이 운운하는 이른바 경로변경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만의 특권이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하영 기자; 편집 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