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16일 (로이터) -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불교도들과 미얀마 보안군에 의해 학살된 10명의 무슬림 로힝야족 관련 보도와 미국으로 피신하려는 중미 이주민들의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2년 연속 2개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2008년 이후 7개의 수상 기록을 세웠다.
올해 수상자 중 2명의 기자들은 로힝야족 학살을 폭로한 후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490일 동안 미얀마에서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스티븐 J. 애들러 로이터 수석 편집장은 "보도를 인정받는 것은 만족스러운 일이지만 대중의 관심은 로힝야족과 중미 이주민 등 우리가 보도하는 사람들에게 더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기사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