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09일 (로이터) -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8일(현지시간) 유럽의 항공업체 보조금 지급에 대한 보복으로 대형 상업용 항공기와 유제품, 와인 등 유럽연합(EU)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USTR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가 미국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고 밝힌 EU의 에어버스 보조금 지급에 대한 대응적 조치로 관세를 부과할 EU 제품 잠정 리스트를 공개했다.
USTR은 성명에서 에어버스 보조금으로 인해 연간 무역에서 110억달러의 손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