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04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지난주 베이징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양측이 의견차를 메우려 노력하는 가운데 협상이 3일부터 사흘간 이후까지로 연장될 수 있다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주최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미국측이 수 년간 제기해온 문제들을 중국이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행방안 등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면서 지식재산권 침해, 중국내 미국 기업들로부터의 강제기술이전, 사이버 해킹,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이슈들에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이번주 더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중국측이 그동안 부정해왔던 이런 문제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3일부터 협상이 워싱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커들로 위원장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협상단이 워싱턴에 당초 계획했던 사흘 이상 머물 수 있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