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일 (로이터) - 북한이 스페인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 일어난 침입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히며 이 사건을 "엄중한 테러행위"라고 표현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스페인 주재 자국 대사관에서 일어난 사건을 "엄중한 테러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반공화국 단체들"이 이번 습격에 관여돼 있다는 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스페인 당국이 사건 수사를 책임 있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최하영ㆍ박윤아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