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월28일 (로이터)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사퇴를 제안했다. 그러나 합의안 통과의 열쇠를 쥐고 있는 북아일랜드 민주연합당(DUP)은 또다시 합의안을 거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
만약 DUP가 메이 총리를 지지했다면 보수당내 많은 반대파들도 합의안을 지지하게 되었을 수도 있는데, DUP가 거부 의사를 고수하면서 3차 표결에서 합의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이에 의회는 4월12일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DUP는 성명에서 "우리는 (정부가) 의미있는 새 투표를 상정하지 않는다면 정부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 총리의 사임으로 탈퇴 합의안의 조건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나, 합의안을 거부해온 보수당내 유로 회의론자들이 향후 EU와의 관계 협상에서 더 큰 발언권을 얻게 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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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